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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확산 방지조약(NPT) 재검토 회의가 2022년 1월 4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화의 영향으로 당초 예정보다 2년 가까이 선송이 이어져 왔다. 그동안 핵폐절·군축을 향한 국제적인 논의는 정체되어 왔지만, 히박쿠샤들은 각각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 히박샤의 유지를 이어받는 사람들도 움직이고 있다. 히로시마, 나가사키에 원폭이 투하되어 76년. 기록보도 '2021 겨울 히박샤'는 우연히 발견된 자료를 단서에 묶은 두 사람의 이야기로 시작하고 싶다.
목을 긁는 재미있는 묘사
"신경통이 낫다" "대머리에 털이 생겼다" "원폭은 극단적으로 두려워하는 사람이 있지만 반드시 그럴 필요는 없다"--. 2021년 초, 나가사키시의 모리구치 공씨(85)는 낡은 필기의 책자를 열고, 목을 긁었다. 타이틀은 「8・9대 나가사키(1945년) 원자폭탄 피해 상황 조사」. 피폭한 나가사키시의 시중 리포트이지만, 이상한 기술이 주술회전 극장판 보기 적지 않았다. 「뭐야, 이것은…
모리구치씨는 피폭 체험을 기록하는 시민 단체 「나가사키의 증언의 모임」(나가사키시)의 사무국장. 책자는 모임의 대표위원을 맡아 20년 4월에 90세로 사망한 우치다 백씨의 유품으로부터 발견되었다. 시 직원이었던 우치다씨는 생전, 폭심지 근처의 주민을 찾아 피폭 당시의 지도 복원에 임하는 등, 죽은 한사람 한사람에게 가족이나 생활이 있었던 것을 가시화하려고 평생을 바쳤다.